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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난초
웰스팜 수경재배로 채소 키우기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 렌탈한 웰스팜 식물재배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주택에 이사오면서 매년 봄에는 마당에 상추 모종을 사다 심어 키워 먹었는데요.
초여름쯤이 되면 상추 꽃대가 올라오고 맛이 없어져서 그게 아쉬웠어요.
올 가을에도 상추를 새로 심을까 하다가 어린잎채소나 수경재배로 가끔 소소하게 키워먹고 말았어요.
수경재배로 채소를 키워먹는데에 요즘 관심이 생겨서 수경재배 도구들을 사서 집에서 채소를 키워볼까 알아보던 중에 예전부터 갖고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던 웰스팜 식물재배기가 공유렌탈로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채소를 매일 먹는 사람이 거의 저 밖에 없기 때문에 6구짜리 작은걸로 렌탈 하려고 했는데, 6구 슬림형이 품절이었어요.
그래서 가격 차이도 별로 없고 키워서 실컷 먹어보자 싶어 12구짜리 와이드형으로 렌탈했어요.
10일정도 써보니 12구짜리 와이드형으로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채소를 잘 안먹는 아이들도 가끔 먹을 때도 있고 매일 채소를 먹기에 충분한 양이 나와서 만족합니다.
처음 기사분이 기계를 설치해주시면서 모종도 같이 넣어주고 가셨어요.
저는 활력채 패키지를 주문해서 먹는데, 이번 종류는 라디치오,앤다이브 치커리와 버터헤드상추에요.
버터헤드상추와 라디치오 등 제가 좋아하는 채소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고, 마트에서 골고루 사먹기 힘든 종류들이 많아서 활력채 패키지를 선택했어요.
처음 모종이 왔을때에는 시들고 힘이 없어서 잎이 서지도 못하는 상태였어요.
기사분 말씀으로는 3일정도 적응할때 까지 계속 모종 상태가 안좋을 거라고 하셨어요.
3일이 지나니 시들했던 모종들이 잎에 힘이 생기면서 성장하기 시작했어요.
기사분은 일주일 지나야 따서 먹을 수 있을거라 하셨지만, 3일 후 부터 겉잎부터 조금씩 뜯어서
샐러드를 해서 먹었어요.
한끼에 요만큼씩 샐러드 만들어먹으면 꿀맛이에요.
집에서 키우는 상추를 뜯을때 줄기에서 흰색 액체가 나오는데요. 사서 먹는 상추에서는 보기 힘들어요.
이 흰색 액체는 상추아편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마치 아편과 같이 천연 진정작용이 있어서입니다.
상추에는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과 수면을 돕는 락투카리움 진정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락투카리움 성분은 상추와 치커리 두가지 채소에만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때문에 치커리와 상추에서 쓴맛이 난다고 해요. (전 쌉쌀해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
이번에 받은 세가지 종류의 채소가 상추와 치커리 종류이니 열심히 먹어야 겠습니다.
구멍을 들어올리면 스펀지 밑으로 뿌리가 촘촘히 나고 있어요.
물을 넣는 구멍이 있는데 이쪽으로 일주일에 한번 물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전 처음 기계 들인날이 목요일이라 목요일마다 물을 주고 있어요.
물을 줄때 같이 넣어주는 두가지 배양액입니다.
뒤 성분표를 보니 액비인것 같아요.
일주일쯤 지나니 매일 수확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났어요.
채소 반찬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하루 하루 채소가 크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신기해서
자꾸 열어보고 만져보고 하루 상추 두세장 정도 직접 따서 고기를 싸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 갑자기 성장이 훅 빨라지면서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자랐어요.
치커리는 자리가 모자라 벽을 타고 자라고 있어서 한번 싹 수확을 해주었습니다.
양이 꽤 나오네요.
채소를 싫어하는 남편에게는 냉장고에 연어가 조금 남아 연어샐러드를 해주었어요.
다 먹지는 않았지만 몇 젓가락 집어 먹어보더라구요.
세 아이들 등교,등원 하고 나서는 닭가슴살과 상추 올리고 제가 좋아하는 불닭마요소스 뿌려
오픈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어 먹었어요.^^
저는 채소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웰스팜 식물재배기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단순히 채소 가격과 렌탈가격만 비교해서 따질게 아니라 매일 자라는 모습을 볼수 있고, 수확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으니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물멍,불멍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전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내리면서, 양치하면서 식물재배기 채소들을 멍하게 쳐다보고 있어요.
눈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지금까지는 대만족이구요. 앞으로 또 웰스팜이용해서 채소 더 키워보고 글 더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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