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랑코에 칼란디바 꽃대 잘라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꽃이 예뻐 키우는 재미가 좋은 칼랑코에, 칼란디바를 갖고 왔어요.

칼랑코에는 작년에 외목대 만들 욕심에 가지치기를 했더니 작년 가을 겨울에 꽃을 보지 못했어요.

올해는 봄 가을에 칼란디바를 집에 들였는데 겹꽃이라 풍성하고 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올 가을에 집에 들였던 노란 칼란디바 입니다.

온라인에서 칼랑코에나 칼란디바를 싸게 파는 화원들은 보통 색지정이 안되고 랜덤 배송이에요.

봄 가을에 들인 칼란디바는 빨간색, 흰색이었는데 가을에 산 아이는 다행히 색이 겹치지 않고 노란색이 배송되어 왔었어요.

꽃망울 진 모습도 화려하고 너무 예쁘네요.

칼랑코에는 수수한 단촐한 매력이 있고, 칼란디바는 꽃이 풍성하고 화려한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가을에 마당에서 토분에 분갈이 해주었던 사진이에요.

꽃을 보고 싶어서 이 아이만 집안 거실에 두고 꽃이 다 필때까지 감상했어요.

칼랑코에, 칼란디바는 꽃에 향기는 없지만 꽃을 오래 볼수 있어요.

두달 넘게 실컷 꽃 감상을 하고 나니 꽃대들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어요.

꽃대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더 두고 볼수 없어 꽃대를 잘라주려고 합니다.

실내에서 오래 보고 싶어 비 올때 마당에 내어 비 한번 맞게 한것 빼고는 따로 물은 주지 않았어요.

분갈이할때 꽃 잘 피라고  배양토에 분변토 섞어 주었거든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꽃대를 바짝 잘라주면 또다시 꽃대를 올린다고 해서 깔끔하게 다 잘라주었습니다.

잘라낸 꽃들이 수북히 쌓였어요. 시들어 가는 꽃도 너무 예뻐서 버리기 아까웠지만 지저분해질까봐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실내에서 통풍이 안되어서 그런지 잎이 상한것도 보입니다.

가위 든김에 또 외목대로 만들어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자꾸 가지를 자르고 손을 대면 꽃대를 잘 안올렸던 경험이 있어서, 가지치기는 내년 봄에 꽃이 지고 나서 다듬어 줄까 합니다.

수형은 안에쁘지만 다시 꽃대를 올리라고 꽃대만 잘라준 모습입니다.

칼랑코에와 칼란디바는 꽃이 피지 않으면 단일처리를 해야 꽃대를 올립니다.

낮의 길이보다 밤의 길이를 더 길게하면 꽃대를 올립니다.

저는 노지에 두고 키우기 때문에 초여름까지 꽃대를 올리고 한여름에는 꽃대를 올리지 않다가 가을이 되니 다시 꽃대를 물었습니다.

 

봄에 샀던 칼란디바들도 가을이 되니 꽃대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다가 오면서 해도 짧아져서 기분이 우울해지고 활력이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칼랑코에 칼란디바 하나 사셔서 두시면 꽃도 오래 볼수 있고 기분전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