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비말차단마스크 소형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난초입니다.

마스크에 관한 글을 또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이제 마스크 쓰는게 점차 일상이 되버려서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무감각해지게 되었습니다.ㅣ

더불어 아이들 쓸 마스크를 늘 구비해둬야 해서 참 힘드네요.

저는  10살 7살 5살 아들 셋 엄마에요. 그런데 셋다 나이도 다르니 얼굴크기가 달라 마스크도 세종류가 있어야 해요.

둘째는 웰킵스 소형이 편하다고 해서 쭉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로 사서 썼었어요. 웰킵스몰에서 게릴라로 판매하는건 가격은 더 싸지만 도저히 아이들 셋 케어하며 클릭하려니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공적마스크가 종료된다는 기사가 나오고 나서는 약국에서도 소형마스크가 더이상 안들어왔어요. 마스크 다 떨어졌는데 큰일났다 싶었는데 마침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애니가드 K80이 줄 안서도 살수 있게 물량이 풀리면서 가격도 한장에 천원꼴이고 웰킵스 소형이랑 사이즈도 비슷해서 잘 썼었어요.

애니가드 KF80도 또 다떨어갈때쯤 며칠전 우연히 아자몰에 구매 알림이 뜨는데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을 판매한다고 뜨더라구요. 한팩에 3장씩 일인당 5팩까지 구매 가능했어요. 가격은 한장에 800원인데 배송비가 3000원 붙었습니다.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

 

배송은 하루만에 왔구요. 받아서 뜯어보니 생각보다 좋네요. 예전에 쓰던 유한 어린이마스크 동물모양이랑 재질이 비슷해요. 좀더 포실하고 얇아서 더 좋은것 같았어요.

비말차단 마스크는 질이 떨어지나 걱정했는데 중국산 저렴 부직포 마스크랑 재질이 완전 다르구요. 고급지고 맘에 드네요.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

 

주름이 있어서 펴면 아코디언처럼 촤르륵 펴져요. 마스크면에 엠보가 있어서 재질도 달라 붙지 않고 좋아요.

유치원갈때 둘째 씌워 보냈더니 숨쉬기 편하고 좋다고 하네요. 더운날씨에 마스크 벗으면 인중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는 아이들 보면 마음도 아프고, 하루종일 마스크 끼는것도 이제 적응해버린 아이들을 보면 좀 안쓰러워요.

 

위: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 아래: 유한 어린이마스크

 

위 사진에서 보면 유한 어린이마스크와 비교가 되시나요? 위 하얀색 마스크가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이에요.  비교해보면 아래 유한어린이마스크 동물모양과 크기 모양이 비슷한것 같아요.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이 좀 더 얇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저희집막내는 5세 45개월인데 유한 어린이마스크도 크기도 문제지만 마스크끈이 길어서 묶어 썼었거든요. 비말마스크 소형도 끈이 너무 길어서 막내는 못쓰겠더라구요. (막내는 애니가드 베트남내수용 마스크가 딱맞아 그것만 써요.)

둘째는 7세인데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이 딱맞고 좋아요. 둘째가 맞게 썼던 마스크 종류를 보자면 웰킵스 소형, 대박이마스크소형, 애니가드 K80소형, 유한어린이마스크 인데요. 이런것들 편하게 쓴 아이들이라면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도 얼추맞을 것 같아요.

앞으로 유한 비말마스크 소형이 점차 풀리면서 유한어린이마스크 동물모양은 잠정적으로 생산 중단한다고 해요. 코로나 초기에 아이들 마스크 쓰기 힘들어할때 동물모양 있다고 좋다고 썼던 마스크인데 생산중단한다니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너무 구하기 힘들고 비쌌잖아요. 이참에 유한 비말마스크가 좀더 확대 판매되면 좋겠어요. 유한비말마스크 소형은 가격도 배송비까지 하면 장당 1000원꼴이고 질도 좋아서 너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