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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과식물 이야기

최근 쓰고 있는 다육이와 식물 영양제 및 약제 이야기(2)

by 원이111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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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 다육이나 식물에 사용하는 약제와 영양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요.

글을 쓰려고 사진을 모아보니 일년 다육생활 하는 중에 참 이것 저것 많이 써보는 것 같아요^^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라서 좋은 정보를 잘 취합해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내는게 중요한데요. 저도 초보라 저에게 맞는 게 뭔지 몰라 이것 저것 좋다는 걸 바꿔 써보며 사본 것 같네요^^

 

식물활력제 메네델

 

4. 메네델: 노지에서 살던 아이들을 겨울이 되니 집으로 들여야 했어요. 여긴 남부지방이라 12월 중순 넘어 까지 밤에 비닐 덮어 주며 옥상마당에서 지냈지만 크리스마스 전후가 되니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안되겠더라구요.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집은 베란다 없는 주택이라 다육과 식물들을 둘 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보일러 안트는 방에 식물생장등 켜거 겨울을 지내게 되어 다육이들 꼴이 말이 아니게 되어 봄 되면서 식물들 맘껏 겨울잠에서 깨어 자라라고 활력제를 사고 싶었어요.

원래는 스티뮤레이션을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부담이 되어 메네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제품인게 좀 찜찜하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100ml짜리 흙과 자재 사면서 같이 샀는데 작은병 6000원 준것 같아요.

이 제품은 철분 성분이 주 성분인데 흙으로 흡수 하지 못하는 철분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봄이 되어 다육들 분갈이 해주고 저면시 물에 희석해 주거나, 뿌리를 새로 내려야 하는 식물들에 사용해보니 미세한 뿌리도 잘 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희석 비율을 꼭 지키지 않아도 크게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하던데 제가 써봐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독하지 않아 헤프게 쓰게 되어 크게 효과를 못봤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이걸 거의 다 써서 다음번에는 비싸더라도 스티뮤레이션을 사서 비교해 볼까 해요.

 

칼슘제

 

5. 엔힙엠지: 이 제품은 식물 칼슘제입니다. 칼슘도 식물에게 필요한데 뿌리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제가 키워보니 성장기에 미세한 뿌리들이 많고 활발한 세력을 이루어야 다육 비롯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크더라구요.

특히 다육이들은 여름에 더위에 잘 견디고 겨울에도 냉해입지 않고 잘 버텨주어야 하는데 이런 힘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년에 3번 정도 칼슘제를 뿌려줍니다. 계란 껍질도 많이 쓰시던데 전 이 제품이 흡수가 잘 된다고 해서 이 제품을 믿고 씁니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소분해서 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3.6.9월 정도에 일년 3번정도 사용해요. 물에 희석해서 쓰기 때문에 양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오래 두고 써도 된다하니 하나쯤 집에 갖고 있으니 마음은 편하네요^^

저는 주로 다육이들에게 쓰고 희석액이 남으면 관엽이나 칼랑코에들에게 주어 없애 버립니다. 희석해서 남은걸 뒀다 나중에 쓰는건 효과가 없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약제나 영양제 줄때 쓰는 압축분무기

 

여기에 1리터 정도 희석해서 쓰니 편하더라구요. 엽면시비 할때 잎장 앞뒤옆 골고루 뿌려줘야 하는데 칙칙하는 분무기는 손가락도 아프고 몇번 담아줘야 해서 불편하구요. 압축 분무기는 분사될때 잎장과 뿌리에 골고루 적셔주고 좋아요. 저 윗부분 버튼을 뒤로 밀면 자동으로 분사되기 때문에 방향만 잡아주면 되서 분사할때 엄청 편해요.

 

최근 구매한 약제와 영양제. 이제 써보려 함

 

6. 전원생활,다싹,스티뮤레이션: 앞에서 말한 영양제와 활력제를 다 써서 이번엔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았어요. 약제들은 특히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교차 사용하면 좋고 다른 제품으로 바꿔 주는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살충제, 살균제, 드디어 사고싶었던 스티뮤레이션을 샀어요. (약제들은 친환경 입니다.)

스티뮤레이션은 성장기 아이들이나 냉해입어 약해져 있거나 상태가 삐리리 한 아이들에게 주면 좋다고 하구요. 들은 이야기로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고 하네요. ㅎㅎ 저면이나 엽면시비, 다 좋다고 해요.

위의 세 제품은 아직 구매하고 써보지 못했어요. 여름이 오기전에 써보려 하는데 날씨가 요즘 너무 쨍쨍해서 좀 흐린 날 이나 비오려 할때 쓰려구요. (스티뮤는 오늘 잎꽂이 아이들 살짝 줘볼 예정 ㅎㅎㅎ)

*** 약제나 영양제나 결국 다 수분이기 때문에 더운 낮이나 더운 날씨에 사용하면 잘 마르지 않아 화분안 환경을 도리어 안좋게 만들어 안뿌림만 못하게 됩니다. 전 특히 노지라서 뜨거울때에 수분을 주면 화분이 삶아지거나 잎장에 묻은 물 때문에 화상을 입거나 하겠죠.

아침 저녁 서늘할 때나 흐린날 사용하시구요. 봄 가을 때 보다 더 가볍게 너무 화분이 푹 젖지 않게 사용하시고, 행복한 식물 생활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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