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음료트렌트인 콤부차(komsbucha),직접 만들어 먹어 볼까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콤부차 글 올리네요^^ 올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작년에는 제 기억으로 별로 덥지 않고 비와 태풍이 많았던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덥다고 하니 벌써 겁이 나네요.ㅎㅎㅎ
더워 질때 콤부차 미리 만들어 두셨다가 여름 음료로 얼음넣고 시원하게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2차 발효한 석류 콤부차와 커피 콤부차가 남아 있어 그거 맛있게 먹느라고 발효중인 콤부차 병을 방치했었어요. 저거 꺼내줘야 하는데... 하면서 하루하루 바삐 지나다가 10일정도 발효를 시켰어요.
사진처럼 스코비가 완전 뚱뚱해지고 발효가 너~무 잘 되었어요. ^^ 좀 과발효 된것 같아요. 맛을 보니 새콤한 맛이 강하네요.
혹시 저처럼 발효를 오래 해서 혹시 콤부차가 상하거나 변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래 발효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발효액이 신맛이 강해져요.
만약 음료로 만들기 힘들정도로 시다면 식초 대용으로 쓰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초장만들때 식초 대신 써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오래 발효했더니 맛만 새콤해진게 아니라 탄산이 별로 없었어요. 그 이유를 좀 더 연구해봐야 겠어요.^^
이번 콤부차를 발효할때 큰 스코비를 잘라서 발효가 되나 안되나 시험삼아 해 봤어요. 스코비를 작게 잘라 발효해도 된다고 글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스코비를 자른김에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자르실때 혹시 모르니 베이킹소다로 소독한 가위로 자르시구요. 혹시 저처럼 스코비가 너무 크다면 잘라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해보니 콤부차 발효하는데 아무 지장 없네요.
콤부차를 발효하시다 보면 콤부차 배양액에 스코비찌꺼기들이 있어요. 체로 한번 걸러서 드시면 되구요.
눈으로 보시기에는 지저분해 보이고 안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콤부차는 효모균과 유산균이 같이 작용하여 발효되는 거에요. 지저분하게 가라앉거나 떠다니는 찌꺼기들은 배양중 생기는 효모균 시체나 스코비가 되다가 만 찌꺼기들인데 걸러내고 드시면 되고, 맛이나 영양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스코비가 점점 쌓여가서 스코비 호텔을 만들어 둔 사진입니다. 어디 여행을 가신다거나 배양을 잠깐 쉬실때 이렇게 보관해두셨다가 다시 배양 시작하시면 됩니다. 공기가 통할수 있도록 키친타올로 밀봉하여 놓았더니 젤 위에 스코비가 또생겼네요. 이렇게 두시고 배양액이 모자라지 않게 한번씩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냉장고에 보관하신다면 스코비가 발효를 멈추기 때문에 새로 더 생기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다시 배양을 시작하실때 실온에 두셨다가 온도를 20~30도가 되도록 하셔서 다시 배양을 시작하셔야 해요. 혹시나 냉장고에 오래 두시면 스코비가 기능을 못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보관하시려면 실온 보관을 추천드립니다.
** 요즘 음료 트렌드는 탄산을 대신할 콤부차라고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이미 콤부차가 대세라고 하는데요.
코카콜라,펩시,스타벅스 등 큰 회사에서 콤부차 출시를 계획 또는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확실히 해가 갈수록 콤부차에 관한 관심과 뉴스기사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도 시중에 파는 콤부차는 두가지 종류 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면 간편하게 사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집에서 유기농 재료로 직접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에 큰 부담 안느끼고 맘껏 취향껏 먹을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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